탑퀄의 패션이야기 - 아크네 스튜디오
포스트 시작에 앞서,
해당 포스트는 탑퀄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Ambition to create novel expression"
‘새로운 표현을 창조하는 야망’의
앞글자만을 따와 이름을 만든
기본적이면서도 미니멀한 브랜드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웨덴의 동시대 패션 브랜드 “아크네”의
역사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99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Johnny Johans-son을 필두로 4명의 청년이
10,000유로를 모아 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됩니다.
아크네는 처음부터 패션을 위한 브랜드가 아닌
창의적이고 색다른 그래픽 디자인과 광고
영화 등을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였습니다.
아크네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착수한 작업은
회의용 탁자를 디자인하는 일을 맡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면서
또 다른 디자인인 패션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997년 현재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청바지인
빨간색의 스티칭이 새겨진 생지 데님을
디자인하게 됩니다.
이때 단 100장만을 디자인하여
인지도 있는 지인과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1970년대를 묘사한 컷팅과 소재의 청바지는
흔하지 않지만 쿨한 디자인으로
많은 패션 유명인사들과 디자이너, 제작자들 등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로 Vogue Paris와 Wallpaper 등에 소개되며,
이들과 함께 대량의 컬렉션을 제작하였는데,
기존의 흔하지 않은 느낌이 사라져
되려 많은 양의 재고만 쌓이고 파산 위험까지 봉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원래 사업의 하나였던
영화 및 광고 등의 사업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무사히 넘겼으며,
1998년 Ann-Sofie Back 디자이너가 합류하면서
여성복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남성복만 디자인해오던
Johnny Johans-son과 디자인의 톤을 맞추면서
절제된 미니멀과 베이직하면서도 특별한
아크네만의 쿨한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아크네는 2015년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남성의 스키니한 핏이 화제가 되어
성별을 초월한 패션 브랜드의 사례로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꼼데가르송, 아미, 메종키츠네, A.P.C와 함께
컨템포러리 의류로 단순하고 단순한 디자인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주로 데님과 이모지 마크의 셔츠,
색다른 컬러의 머플러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6년 8월에 처음 선보인 이모지 라인은
도넛, 바나나, 얼굴 등의 이모지 컨셉으로
과감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쇼핑백과, 제품 포장 박스, 영수증의 작은 봉투에도
아크네를 상징하는 컬러는 핑크로 도배되어 있는데
이는 우연히 발견한 음식 포장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1990년대 당시 핑크색은
그리 예쁜 색이 아니었지만,
Johnny Johans-son이 고집한 탓에
지금의 아크네를 대표하는 상징색이 되었다고 하네요.
광고와 그래픽 디자인 회사로 시작한
아크네 창립자 Johnny Johans-son은
현재 패션에만 국한하지 않고,
브랜드 잡지를 발간하는 아크네 페이퍼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나의 카테고리에
구애받고 싶지 않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시대의 유행을 보여주는
베이직하고 심플하지만 특별함이 숨겨져 있는
‘아크네’의 역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장의 포스트에 특정 주제에 대한 역사를 모두 담을 수 없었지만,
"탑퀄"에서 제공받은 자료들을 통해 이해하기 쉬우며,
매력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하여 포스트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탑퀄의 다음 패션 포스트를 통해 찾아 뵙겠습니다!
한편, "탑퀄"은 매 주 1~2회씩 패션과 관련된 글을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티스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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