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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퀄의 패션이야기 - 겐조

탑퀄 2022. 6. 13. 17:08

탑퀄 - 패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 - 겐조

 

포스트 시작에 앞서, 해당 포스트는 탑퀄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탑퀄의 포스트 주제는 저번에 포스트한 꼼데가르송 창업자처럼 일본인이며, 현재는 패션을 좋아하거나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브랜드입니다.

바로 "겐조"입니다.

그럼 오늘 탑퀄의 패션 역사 포스트 주제 "겐조",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겐조의 창업자인 다카다 겐조는 일본에서 태어나 공부를 했으며, 이후 1964년에 그의 패션 커리어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게 됐습니다.

그의 패션 모티브는 아시아와 일본에서 영향을 받은 스타일을 적용하여 디자인하였다고 밝혔으며, 파리에서 6년간 여러 의류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1970년 자신의 부티크 "정글 잽(Jungle JAP)을 오픈하면서 자신의 패션 모티브가 담긴 컬렉션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정글 잽의 초창기에는 여성복 전문으로 시작하였는데, 해당 여성복 컬렉션들이 당시 파리의 젊은 고객들 및 패션 인사들로부터 인기를 얻게 되면서, 그의 부티크 역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다카다 겐조는 해당 여성복 컬렉션 제작을 위해 몽마르트르에 있던 직물 할인점에서 200$정도의 직물을 사서 첫 제작을 했다고 언급했으며, 당시 이런 진행 상황이 잊히지 않는다고 표현했습니다.

1976년에는 뉴욕에서 큰 패션쇼가 열렸는데 해당 패션쇼에 겐조가 참여하면서, 겐조의 정글 잽은 더욱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잽과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에 있던 수많은 정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던 미국인에게는 정글이라는 단어 역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었기에 해당 패션쇼 직후 자신의 패션 부티크인 "정글 잽"을 "겐조"로 변경했습니다.

 

 

패션 부티크 명칭이 변경된 직후 미국 시장에서 겐조의 매출과 유명세는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겐조와 가와쿠보 레이 등 일본계 디자이너들이 유럽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냄으로써 이후 80년대 중후반부터 다양한 일본계 패션 디자이너들이 유럽과 미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에는 '겐조 옴므'를 론칭하면서 기존 여성 컬렉션을 넘어 남성 및 아동 컬렉션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1988년에는 향수를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겐조의 향수 론칭은 론칭 직후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겐조의 의류 컬렉션보다 향수 쪽이 더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모습입니다.

1993년에 LVMH 그룹이 겐조를 약 8천만 달러에 인수하며, 패션 재벌로 편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겐조는 꾸준히 총괄 디렉터로써 LVMH의 겐조를 이끌어나가다 1999년 퇴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다카다 겐조가 사직 후 향수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에서 엄청난 적자를 겪게 되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LVMH 경영진은 겐조의 새로운 수석 디자이너 영입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영입한 디자이너가 당시 뉴욕에서 인기를 끌던 오프닝 세레모니의 듀오 디자이너를 영입하게 되었다.

 

 

듀오 디자이너가 제작한 "타이거 패치"가 붙은 반팔, 맨투맨, 후드, 카디건 등은 금세 시장에서 반응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는 겐조의 의류 적자를 완화해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겐조의 수석 디자이너인 NIGO가 제작한 겐조 로고의 플라워 패치 역시 큰 인기를 끌면서,
겐조의 의류는 다시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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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포스트에 특정 주제에 대한 역사를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탑퀄에서 제공받은 자료들을 통해 이해하기 쉬우며,
매력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하여 포스트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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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겐조"를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 탑퀄 포스트를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한편, "탑퀄"은 매주 1~2회씩 패션과 관련된 글을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티스토리에서 동시 연재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